목포시에 따르면,‘돈버는 어업, 살맛나는 어촌, 꿈과 희망의 나래를 펴자’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가, 지난 7일 군산에서 치러진 차기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이사회 투표에서 국제적 해양관광 인프라, 알차고 내실 있는 행사기획, 유치열기 등이 잘 전달된 목포시 유치단의 프레젠테이션이 이사회의 큰 호응을 얻어 상대후보지인 울산시를 제치고 목포시가 2013년 제9회 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 수산업과 어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산업경영인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결속을 통한 선진일류 한국수산을 이룩하기 위하여 지난 1997년 여수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수산업 중심도시에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군산에서 8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가 주최하는 본 대회는 매 대회마다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소속회원 및 가족 10,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전국단위 대규모 행사이며, 수산기자재 전시, 영어상담코너, 특산물판매행사, 치어방류, 축하공연 및 장기경연 등의 주요행사로 구성된다.

한편, 2013년 목포대회에서는 기존의 주요행사는 물론 타 대회와 차별화를 위해 파시장터, 풍어만선 기원행사, 만남의 약속 차기 개최도시 교류공연과 수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자율관리어업, 친환경수산, 기업화규모화, 신품종개발, 수산생명식품에 대한 성공사례 발표와 주제토론회 등을 기획하여 행사를 치러나갈 계획이며, 목포시 관계자는 “본 대회 개최를 통해 국제적 해양관광도시로서 목포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