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 6탄]순천시 청소자원과, 경남 진주 "(주)ㅇㅇ산업 6억4천 폐기물 불법처리" 대책 민낮

- 경남 진주 '(주)ㅇㅇ산업' 순천시로 부터 "입찰 수주한 6억4천" 대형폐기물 일부 불법처리 의혹

2020. 06.18(목) 23:20

[순천/사회]이문석 기자 = 최근 순천시 'ㅇㅇ산업' 회사원이 허가민원과에 민원을 제기한 내용은 최근 순천시로 부터 2차로 입찰 수주한 6억4천 상당의 "대형폐기물을 불법 처리했다"는 업체 2개사 중 1개사가 경남 진주 소재 "(주)ㅇㅇ산업"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들 각각 업체는 1차로 입찰 수주한 순천 'ㅇㅇ산업'에 이어 이후 2차로 순천시로 부터 입찰 수주한 금액은 1건에 무려 643,050천원으로 타지인 경남 진주 소재 환경업체가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원인이 제기한 사안을 살펴보면 '(주)ㅇㅇ산업'은 지난 5월25일(월) 자사작업 차량이 오전 6-7시경 왕지동매립장에서 순천시로부터 6억4천 원 상당에 입찰 수주한 대형폐기물을 처리하고자 입고해 그 중 상차한 "약 11-12톤의 대형폐기물을 싣고 경남 진영에 있는 JC그린바이오 종합처리업체에 불법으로 하역 처리했다"고 제보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지난주 "(주)ㅇㅇ산업"은 그 시기에 환경종합처리 업체인 경남 진영 소재 JC그린바이오 업체로 부터 즉시 대형폐기물을 자사에 재 입고해 분리 선별 파쇄 후 나타난 폐기물을 재처리했다는 내용으로 순천시 청소자원과에 경위서를 제출했고, 또한 순천시에 제보한 회사원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내용으로 경위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주)ㅇㅇ산업'의 경우 중간처리업을 하는 업체는 반드시 자사에 모든 폐기물이 반입한 이후 이를 분리 선별하고 파쇄해 이후 나타난 폐기물을 제3의 종합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해야하나 "(주)ㅇㅇ산업"은 이 과정을 전체 무시하고 곧바로 경남 진영 소재 JC그린바이오 환경업체에 재위탁 처리해 불로소득을 얻었다는 사안으로 제보한 내용이다.


또한 더욱 놀라운 사실은 당초 의혹을 제기한 ㅇㅇ산업 회사원이 제보한 내용에 대해 순천시 청소자원과 입장은 의혹을 제기한 회사원도 양사 회사와 같이 동일한 사안으로 경위서를 제출해 나타난 사안으로 문제가 없기에 "경고" 처리 했다며, 오히려 'ㅇㅇ산업'과 "(주)ㅇㅇ산업"을 대변하며 변명해 이에 대한 의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그간 청소자원과의 경우 모든 사안에 대해 엄격히 적용한 행정 태도와는 달리 유독 'ㅇㅇ산업'의 4억9천과 "(주)ㅇㅇ산업"은 6억4천으로 약11억3천 상당을 순천시로 부터 입찰로 수주한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문제점 처리 조치에 대해 앞뒤가 안 맞는 논리로 "경고" 처분이라는 '용두사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