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 빼앗긴 상권 "LF아울렛" 향한 포문 전격발사

- 대형 할인마트 코스트코 유치
- 지역경제 활성화 '현장 행보' 가시화

2018. 04.11(수) 16:55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해룡면 신대 소재 대형 할인마트 코스트코 예정부지에서 'LF아울렛에 빼앗긴 상권'을 순천으로 가져올 특단의 대책으로 코스트코 재유치 등 신대지구에 대한 제반 종합 대책에 대해 밝혔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간 광양 LF아울렛 입점으로 인해 순천지역 소비 동선의 변화와 지역상권의 피해가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스트코 마저 광양 와우지역으로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알려지자 이에 그간 코스트코와의 진행사안과 함께 대책을 긴급 발표했다.

이에 조충훈 예비후보는 만약 '광양에 코스트코 유치가 가시화된다면 지역상권은 현 상황보다 더 바닥 칠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판단하고, 과거 코스트코 입점 유치 당시 "광양에 대형 아울렛이 개점하지 않아 지금과는 현격하게 인근주변 환경 차이가 많이 달라졌다"며 코스트코 유치 필요성에 대해 꼬집어 피력했다.

이어 코스트코 유치는 '지역상권 보호와 활성화를 위한 순천사랑 상품권 활성화 등 특단의 대책을 먼저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며 말하고, 이로 인해 "순천의 상권을 광양에서 다시 되찾아오기 위해서는 그간 코스트코 측과 직접 만나 가능성을 타진하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조충훈 예비후보는 '코스트코가 유치될 경우 전남권, 전북권, 인근 경남 진주 및 서부권을 포함한 100만 이상의 쇼핑객 방문이 예상되고, 나아가 순천만국가정원, 잡월드 등과 연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조 예비후보는 신대지구 중흥건설 아파트 하자와 관련해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설치 운영하여 입주에서부터 5년, 10년차 하자보수까지 전문가 집단을 통한 공동주택 품질검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 이면에는 지금 소송중인 1단지와 6단지 그리고 소송 준비중인 2단지에도 순천시가 이제는 직접 햅조해서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으며, 앞으로 순천시에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을 통해 비단 신대지구 뿐만 아니라 순천시 전체에 품질좋은 아파트 공급은 물론 사후에 아파트 하자에 대한 향후 분쟁도 사전 예방해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진행중인 테마도서관에 아이들의 발표회장으로 이용될 500석 규모의 문화시설을 설치하고, 유소년 수영장에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주민 평생학습공간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조 예비후보는 또 "'신대중학교' 건설은 전남도교육청과 중흥건설 그리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과 협약을 체결해 2020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그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묵묵히 공헌 봉사를 15,000시간 이상 그간 열심히 노력하신 분들에게 다시한 번 감사드린다'며 말하고, 앞으로 그 분들과 만나 소통하면서 좀 더 현실성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