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성교육

2017. 05.19(금) 22:50

[무안/아침신문] =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천옥) 특수교육지원센터는 5월19일 금요일 10:30~12:00에 목포여성장애인성폭력 상담소 이미진 소장을 강사로 위촉하여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장애 자녀의 성 이해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학부모 성교육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실질적인 성교육자인 부모가 장애 자녀의 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녀와 부모간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성폭력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사례를 통한 강의 진행과 더불어 가정 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방법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의 성장은 부모에게 큰 기쁨이면서도 동시에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사회 안에서 자신의 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지도해야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컸다. 이번 시간을 통해 자녀의 성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여러 학부모와 자녀 지원 방법에 대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무척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무안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자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성교육이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학부모의 교육지원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독립적인 지역사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