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성공적 지정을 기원하며

- 격조와 흥이 어우러지는 2017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 -

2017. 04.03(월) 01:36

[진주/아침신문] = 진주시는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성공적 지정을 기원하며 전통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진주 무형문화재 토요상설 공연을 개최하여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진주시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은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진주성야외공연장과 촉석루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등 진주의 무형문화재가 총 출연하여 주말을 즐기는 시민과 진주성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들에게 진주의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올해 첫 공연은 4월 15일 오후 2시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신관용류가야금산조 공연으로 막을 올리게 되며 6개 단체에서 1회 공연 시 3개 종목씩 윤번제로 공연한다.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이수자등 100여명이 출연하여 진주 무형문화재 소개와  무형문화재 무구, 의상 소개, 배역, 해당 춤사위 시연 및 체험 등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우리 춤의 가락과 풍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토요상설 공연에 출연하는 진주의 무형문화재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인 진주삼천포농악을 비롯하여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제 제12호인 진주검무, 경상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포구락무, 경상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25호 신관용류 가야금산조, 경상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27호 진주오광대, 경상남도지정 무형문화제 제3호 한량무 등 6개 종목으로 이들 단체들은「해설이 있는 무형문화재」공연이란 슬로건으로 살아있는 진주의 민속예술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체험은 몰론 현대적 감각을 곁들인 창작 예술로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연을 주관한 진주시 관계자는 “주5일 수업제와 맞물려 토요일에 문화를 탐방하려는 학생과 가족 등의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진주의 상징인 진주성과 무형문화유산인 전통예술의 조화로운 공존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휴식과 활력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민속예술의 자원인 민중예술과 교방예술을 토대로하여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진주논개제 등의 다양한 축제콘텐츠와 함께 교육부문, 문화예술 국제 교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