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섬 추락 응급환자 발생 긴급이송

- 섬 관광객이 다른 관광객 위로 추락 응급환자 2명 발생 -

2017. 04.03(월) 01:32

[여수/아침신문]이해진기자 = 봄철 섬 여행에 나선 관광객이 다른 관광객 위로 떨어져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오늘 오후 1시 10경 여수시 화정면 추도에서 산악회 회원과 입도하여 일행과 이동 중 C(55세, 남, 대전거주) 씨 가 바위 아래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관광객 B(63세, 여, 통영거주)씨 왼쪽다리 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사고를 접수받은 여수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출동시킨 후 민간해양자율구조선을 수배하였고, 공중보건의에게 연락하여 환자의 응급조치를 요청하였다.

사고현장에 먼저 도착한 민간해양자율구조선 M(2.99톤, 연안복합)호는 환자 2명 싣고 백야도선착장으로 이동 후, 119구급차에 인계하여 여수소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병원 진료결과 C씨와 B씨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C씨는 허리통증과 머리에 찰과상을 입었고, B씨는 왼쪽 넓적다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해경관계자는 “바닷가는 항상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주위를 살피고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