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민간암행어사 본격운영

행동강령 위반자 및 부패 공직자 감시 강화
청렴도 1등급 유지위한 발판으로 삼아

2017. 02.13(월) 19:52

[사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2017년 청렴도 향상’에 역점을 두고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자 및 부패공직자 감시를 위한 ‘민간 암행어사’를 선발하여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간 암행어사 15명에 대해 송도근 사천시장이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감시활동 당부와 함께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에 위촉된 민간암행어사들은 신분 비노출 활동으로 비밀이  엄격히 보호되며, 업무처리 과정에서 공직자의 부당한 사항이나 공직비리 등 정보수집과 생활민원사항의 제보에만 역할을 국한하고 있다.

  시는 암행어사제를 통해 공직비리 척결을 위한 전담부서인 감사담당 인력난 해소는 물론, 민간자원을 활용한 감찰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민․관이 합동으로 공직비리를 발본색원하고 청렴한 사천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해 민간 암행어사제를 운영한 결과 폭 넓은 다양한 제보와 함께 비노출 암행어사의 간접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금년도 목표로 정한 청렴도 1위를 달성하는데 이 제도가 일정부분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문석 jlms10240@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