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기존 ‘관심’단계에서 공공부분으로 개별 난방기 사용금지, 동절기 난방온도 18℃ 이하, 중식ㆍ야근시 개인조명 사용 금지, 직원 자가용 5부제(요일제) 시행, 피크시간대 난방기 1시간 가동중지, 야간경관조명 축소운영 등을 실시해 오고 있는 가운데, 그러나 2월 28일부로 에너지 위기가 ‘주의’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목포시는 3월부터 매일 3회 가동 계획이었던 해양음악분수 운영 계획을 변경하여 토․일요일 야간 2회로 축소 운영하고, 기념탑, 분수대 교량 등의 야간경관조명에 대해서는 전면 소등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부분에 대해‘관심’단계에서 시행했던 대형건물 난방온도 제한이‘주의’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백화점, 대형마트，자동차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시간 외 옥외조명 소등, 실내 상품진열장의 조명까지 소등 하도록 확대됐으며, 유흥업소는 02시 이후 소등해야 한다.

또한 골프장 야간조명 금지,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의 경관조명과 금융회사·대기업의 사무용건물 옥외 야간조명 및 옥외광고물 등은 24:00이후에는 소등을 하여야 하고,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는 주간소등․야간에는 2/1만 사용하도록 강제조치가 내려졌다

한편, 목포시에서는 강제조치 대상 업소에 대해 관계 부서과 관련협회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1주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이행여부를 확인하여 위반 시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며, 또한 일반 음식점이나 기타 도ㆍ소매업 등외 업종에 대해 영업시간 외 야간조명소등을 권고하고 시민들에게 에너지절약 정책에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